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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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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출래손 |
2003-05-25 22:02:34, Hit : 21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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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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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화마루 다녀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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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3일 금요일에 댓글 올라온 가무시님과 통화, 24일 벙가기로하고준비 열심히 하고 아침에 출발하려는데..작대기님 전화와서리 일기관계로 도저히 출조가 여의치않음을 통보하신다..ㅜㅜ 첨가볼 기횐데 도저히 미룰 상황이 아니라서 미르님이랑 둘이서 출발키로하고 작대기님과 통화하여 마루위치 및 선편수배 민박집 안내등을 받은 후 통영으로 출발 가면서 충성호 전화드리니 내일 일기가 고약해서라며..난처해하신다.
할수없이 예전다니던 낚시배 수배해 두고 미끼를 사는 곳을 지나서 어찌 어찌해서 마루도착.. 주변정리하고 보니 생필품 나르고 계신 아주머니께 혹시 구판장 하시냐고 여쭈니 그러시다네요. 갯마루식군데요, 오늘저녁 신세좀 져야한다고 말씀드리니 혼쾌히 그러시란다. 감사하단 말씀드리고 저녁에 뵙겠단 말씀드리고 뽈사냥을 시작하였습니다.
넣자마자 깻잎쯤되는 뽈군이 인사차 올라오신다..오오 이맛이야 ㅎㅎ 연타로 6~7수쯤 뽑고있는데 고성한라호가 4명의손님을 내려놓고 간다 불길한맘으로 쳐다보니 아니나 다를까 민장대(4칸이상대)3대와 릴낚싯대 한대가 바로 내 마룻대를 포위 협공한다. 뒤에 서있던 미르님 한심타는 표정으로 쳐다본다. 씩웃으며 신경쓰지말아라. 한 후 4대의낚싯대 사이로 연속해서 뽈을 포획하니 그님들, 미끼탓이라며 울상을 짓는다.
자기들도 미안한지 참새우 몇마리 달란 말 못하고 긴작대만 휘젓고 크릴 좋아하는 망상돔들만 올라온다. 뒤가 왁작지껄해서 보니직장단위로 부산서 오셨다는 예닐곱분의 소란꾼까지 가세.. 마루가 소란해지고 물돌이가 시작되려고 입질도 끊긴다. 저녁 후 다시 전투하기러 한 후 민박집에 여장을 풀고 잡은뽈 로 횟감장만하려 쿨러를 열어보니 벌써 4.9못이다(ㅜㅜ한마리모자라는50마리였음다).
저녁 잘지어먹고 맛있는 뽈회 하얀물까지 쬐금후 다시 전투돌입 일기예보와는 달리 비도 안오고 바람도없다..(선배님들 다들좀오셔서 한 수 갈켜주시지 ㅠㅠ)몇 수의 뽈을 포획하니 다시 견제와 태클이 들어온다ㅜㅜ 두어못의 뽈을 더체포하고 바람이 일길래 철수.. 새벽을 기약하며 철수..
여명의 새벽 기상하여 바다를보니 히끗히끗 포말이 보인다.바람은 없는데 미르님은 아침준비한다길래 혼자서 마루에서 열심히 6~7수뽈을 낚아올리니 어제의 그님들 또 옆으로 슬금슬금 쑥 아주 염체불구하고 30센티도 안벗어나게 민대로 쑤셔넣는다 근데 오잉 투두둑 초릿대가 뽈의인사..연속 몇 수 올린다. 나는 잠잠 3번째 고기 랜딩중에 몰을감은 뽈을 줄잡고 올린다고 어찌어찌하다가 그만 민장대의 4번대를
작끈 (속으로 오지꼬시다했슴니다 나는나쁜넘입니다) 근데 이 님. 의지의 한국인 입니다. 자루대와 4번대없는 민대로 계속 옆에서 낚수하심니다.
그기다 예보대로 비도 억수로옵니다. 너무 춥습니다 아침먹으러 철수했슴니다. 아침먹고 미르님이랑 재도전 뽈이 바닥서만 노는군요, 입질도 뜸하구요. 비가 너무와서 쉬다가 낚다가를 반복하다 오후 4시쯤 철수.. 철수배서 어탐 수온을보니 어제 진입시 23도 철수시17도 북동풍과 비의 여파로 수온이 떨어져 뽈이 까탈부렷나봅니다. 조과는 8못쯤 일기불순한 조행이었지만 즐거운 조행..
갯마루낚시의 위력과 즐거움을 절실히 느낀 조행이었습니다..
첨써보는 조행기라 중구난방인점 이해해주세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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