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휴일 즐겁게들 보내셨는지요..좋은 월요일 입니다.
지난 주말 아주 맑고 포근한 바다날씨속에서 치루어진
정기출조가 갯마루 모든님들의 성원과 염려속에 무사히
마침에 깊은 감사드립니다.
언제나 그러하듯이 갯마루의 정출 날은 일었던 바람도
잔잔해지며 들끓던 파도마저 평온해진답니다.
그것만으로도 기분좋은 정출이 되었지만 멀리..가까이
한걸음으로 한마음으로 참석해 주신 님들의 다정스런
모습들에 즐거움이 가득했습니다.
금번 정출에서의 조황은 세 곳으로 나누어진 갯마루터
전반으로 부진한듯 했습니다만.. 눈망울이 서글서글한
왈뽈락 친구들을 만나보기에는 무리 없었답니다.
마리수가 다소 부진했는데.. 이는 조고차 36cm의 가장
물흐름이 적은 물때의 영향도 있겠지만 주의보 해제후
물속의 시위가 채 가라않지 못한 탓에 참볼락들로서는
나들이에 기분좋은 물색이 아니었다는 이야기입니다.
참..핑계거리도 다양합니다만, 아쉬움과 미련을 남기고
다음을 기약하라는 뜻과함께 그만해도 반찬거리는 족할
것이라는 넉넉한 바다의 배려이기도 하겠지요..^^
이날 참볼락의 최대어는 체장 23.5Cm의 몸매가 다부진
일곱살배기 왕볼락으로 계측이 되었습니다.
B조의 가리님이 주인공이지만 주변을 배려하는 마음이
넉넉한 님인지라..처음 참석하여 배움과 봉사, 그리고
궂은일 치닥거리에 열정적이며 적극적인 자세를 보이신
한우리님께 그 영광을 돌렸답니다. 티 없이..
제가 속한 B팀의 자랑만 늘어 놓은 것 같아 부끄럽지만
A팀 C팀 할것없이 우리 갯마루 가족님들은 모두 그러한
사려깊은 전통을 가지고 있답니다.. 고맙습니다.
이제 각팀의 즐거운 조행기가 속속 도착하리라 기대하며
참석하신 님들의 안부를 여쭈어봅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지그재그로 산재한 갯마루 정출지를 위하여 많은 시간을
할애하며 안전운항 하여 주신 선장님께도 감사드립니다.
흐르고 있는 노래는 마리안느 페이스풀의 Monday Monday
입니다. 월요일..월요일 너무 좋은날..이렇게 시작되지요.
생기찬 한주를 열어가시길..
해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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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조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