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주말 즐겁게들 지내셨는지요. 좋은 날씨에 더 춥기전에
초겨울의 낭만을 그리워하는 겨울 행락객들의 발검음이
부산했던 휴일인 가운데..
저희들 갯마루 낚시교실 2001년도 마지막 정기 출조를
즐겁게 의미깊게 그리고 잘 치루어졌답니다.
즐거움은 먼길 잰걸음으로 참석하신 열정적인 님들과의
만남에 배가 되었고..
의미깊음은 가는 뱃길.. 모두들 장엄한 일출을 바라보며
자유스런 마음으로 호연지기를 키워보았으며.. 마무리
자리에서는 낚시 일년의 반성회를 가졌으며,
잘 치루어졌슴은 갯마루 모든 가족님들의 염려 덕분으로
무사히 금년도 마지막 정출을 마쳤다는 이야기입니다.
이날..
팀편성에 부득이 수정사항이 생겨 남마루와 북마루 두 팀
으로 재편성하였는데,
북마루에는 팀장 가리님.왕달님.돌고기님.빈손님.그린비님
으로 구성하여 진행하였습니다.
팀장 가리님께서는 언제나 그러하듯이 회원님들의 마무리
공양을 위해 최선을 다함에 너무 고마웠습니다. 묵묵하게
티없이 그러면서도 인정머리 많은 진국의 사나이지요.
왕달님께선 누구 못지않은 인정을 지녔음에도 표현을 하실
기회가 없다가 이번에 그 본연의 진한 인정스러움을 보여
주셔서 고마운 마음 가득합니다.
돌고기님께선 항상 익살스러운 재치와 걸림없는 그러면서도
군더더기 없는 순수함에 이번에도 자리가 즐거웠답니다.
우리들의 분위기 메이커 돌고기님 늘 고맙습니다.
빈손님께서는 꼭두새벽 머나먼 달구벌에서 달구지를 몰아
탈래탈래 오시어 그 푸근하고 구수한 윗트로 자리를 재미
있게 하여주신 배려에 많은 고마움을 느낀답니다.
그린비님께서는 토영 앞바다 보다 더 좋은 여수 앞바다를
뒤로한채 행여 실수나 아니할지 염려스러워 일찌거니 도착
하여 주신 그 성의어린 매너에 갈채를 보냅니다.
푸근한 체격에 넉넉한 미소가 더욱 정감을 더하는 잘생긴
그린비님.. 참 반가웠습니다.
남마루에는 팀장 물병님.수달님.암달님.강태공님.해조로
구성하여 진행되었습니다.
팀장 물병님께선 신세대 답지않게 언제나 사려깊은 마음
으로 회원님들을 대함에 항상 감사하답니다.
수달님께선 조용하고 차분한 모습으로 그러면서 바다를
즐기시는 영국신사입니다. 함께 하심에 감사드립니다.
암달님께선 주위를 편안하게 하여 주시며 인정을 베푸는
그 친화성에 박수를 보내며 감사의 인사 함께 전합니다.
강태공님께선 풍부한 낚시경험과 실력을 겸비하셨음에도
갯마루를 이해하고저 겸양의 자세로 배움에 열과 성의를
다해 주심에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나.
비록 참석은 못하셨지만 갯마루의 얼굴마담 내봉.청수님
두 님들의 그간 변함없는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마음과 몸의 병마에 시달리며 정출 참석을 못한 갯마루의
호프.. 뽈라구님 그간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늘 소탈한 마음으로 무던함을 전해 주시던 한바늘님께도
그간의 마음씀이에 감사드립니다.
갯마루의 영원한 동반자인 어린 쥐치들의 깨춤을 잠재워
주시는 쥐고기님, 비록 참석은 못하셨지만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모든 갯마루 회원님들의 진솔한 마음으로 그간의
베풀어 주신 관심과 염려에 깊은 감사드립니다.
해조는 날이 갈수록 갯마루 회원님들을 사랑하는 마음이
새록새록 더해짐을 느껴봅니다.
내일은 오늘의 두배만큼 여러님들을 사랑하리다!!
함께 듣고있는 음악은 로드 스튜어트의 사랑의 항해입니다
노래중에 이런 가사가 있답니다.
오, 그대와 하나되기 위해
자유의 몸이 되기위해
나는 항해하고 있습니다.
갯마루 사랑의 항해는 내년에도 주욱 이어질 것입니다.
새로운 도약의 나래를 펼 수 있는 월요일 되시기를..
해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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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조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