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 주말 쾌청한 날씨속에서 모든 갯마루 가족님들의 염려덕분으로
시월 정기출조가 즐겁게 잘 치루어졌습니다. 감사드립니다.
가을이 거기 다 들어 있는 듯한 참볼락의 애잔한 눈망울에 우리들의
심성을 서글하니 맑혀주는 느낌을 한껏 안고 돌아왔습니다.
여러 모양의 물고기들이 고루 반겨 주었지만 참볼락의 가을나들이에는
조금 이른듯 했는데, 아마 섬산이 누름해 질 때부터 손가락 끝이 시릴
무렵에는 굵은 참볼락들이 우릴 맞이하리라 봅니다.
이번 정출의 장원은 민물농어님의 화이팅으로 잘 생긴 참볼락을 덕분에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수고했습니다.
참석해 주신 모든 님들의 수고하심에 감사드리며 정출행사에 협조 해
주신 마을 관계자님들과 민박집 주인 내외분께 감사드립니다.
유용한 협찬품을 기꺼이 내어주신 망시님 그리고 차량지원을 해 주신
쑤기미님께도 감사드립니다.
한 주의 시작이네요, 열심히들 사십시오.^^
해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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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조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