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주말 즐겁게들 지내셨는지요, 모든 마루가족님들의 성원과 염려덕분에
11월 정기출조는 무사히 그리고 보람찬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이 날, 엄청난 규모의 참볼락떼들이 군집하는 것을 전팀원들 고루 눈맛은
보았을터입니다.^^ 예상대로 겨울 참볼락들의 선발대가 이미 연안 가까이
진군해왔음을 확인하여 저으기 기쁜소식이 아닐까 합니다.
청물이 짙게내려 입질의 활성도는 떨어졌지만 식구들을 위한 참볼락 공양물
마련에는 전혀 지장이 없었답니다.
제가 생각하는 청물이란 해수속의 크고 작은 부유물질의 밀도가 현저히 줄어
들면 바닥까지 훤히 보이는 현상을 보이는데, 이렇게 되면 부유물질의 제각기
알갱이속에 용존되어 있는 산소가 바다물속에 봉사를 할 수 없게됩니다.
사람을 포함한 모든 생물체는 산소가 부족하면 졸음이 오거나 활력이 떨어지게
됩니다. 그와 같은 이치로 참볼락떼들이 눈만 멀뚱거리며 미끼를 아예 거들떠
보지도 않았을 것입니다.
참.. 좋은 핑계입니다만, 이런 핑계를 대며 속고 배우며 또 즐기는것에 갯마루
낚시교실의 뜻을 두어봅니다.^^
참뽈부문의 장원은 범돔님의 20급이 선정되었으며 참돔부문의 장원은
물병님의 분투로 35급이 선정되었습니다. 축하드립니다.
참뽈사진은 정출팀원들 몸속으로 고루 산화되어 가버려 아쉽게도 촬영을
하지 못하였습니다, 죄송합니다.
갯마루낚시에 필수적인 기본채비를 찬조해 주신 뽈라구님께 감사드립니다.
필요한 님들 고루 나누어 가졌습니다. 가내 특수비방의 기막힌 맛을 보게
해주신 가무시님의 비지찌개는 일품이었습니다. 감사드리구요..
갯마루의 진흥을 위해 크나큰 관심을 보여주신 빈손님 그리고 청류님 대단히
고마웠습니다. 감사드립니다.
무사정출을 도와주신 모든 팀원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행사를 도와주신
마을 이장님 이하 잔교 관리자님께도 감사드립니다.
11월 정기출조 미니스케치는 갯마루쉼터 / 갤러리 / 221109 정출란에 올려져
있습니다. 구경가실 님들께서는 여기를 ◀-눌러 보시지요.
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 생기있는 한 주를 열어가시기를..
해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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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조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