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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갯마루 낚시마을의 방문을 환영합니다.

  

  우선..  갯마루낚시 탐구를 위한 첫 항해를 하기전에 갯마루란 용어에 관한 생소함을 다소나마

  도우기 위해 갯마루의 유래 및 전래 그리고 유사용어를 정리하여 알기쉽게 풀이해 보았습니다

 

 리빙TV 갯마루 소개편

  Info1  갯마루 명칭의 유래.

 

 다음 갯마루안내 페이지의 개념편에서 갯마루의 여러형태와 구분등에 대해 자세한 안내가 되어 있지만 여기서는 보다 이해하기 쉬운 자료들을 모아 보충 설명을 해 봅니다.

 

왼쪽 사진과 같이 육지의 방파제나 안벽에 경사진 다리를 걸쳐 부유물질을장치하여 해상에 떠있는 목재마루에 연결 되어 있는 곳을 우리들은 갯마루라고 부릅니다. 더 정확히 말하자면 땅과 연결된 뜰마루와 다리 모두 포함하여『갯마루』라고 합니다

 

필자가 갯마루라는 신조어를 만들어 내기 전까지는 보통 부르는 명칭이 『잔교』라고 했습니다만 이 잔교라는 낱말은 현재까지 항만 토목공사의 전문용어로는 의미가 있겠지만 우리네 갯마루매니아들이 아끼며 즐겨찾고 있는 그러한 향토적인 정서가 듬뿍 담겨있는 잔교는 아니라는 점이지요.

거슬러 올라가 보면 잔교라는 항만시설이 한국에 처음 준공된 시절이 일제의 강점기 직전의 개항기인 1906년 10월 무렵에 지금의 부산항에 길이 100간 폭 5.5간의 규모로 잔교공사를 준공한 적이 있습니다. 그 때는 수위에 따라 오르락거리는 뜰마루(부잔교)가 아닌 해저에 말뚝을 박아 그 교각위에 상판을 드리운 고정식이었다고 합니다.

 

그 이후로 지금의 갯마루 처럼 생긴 공식적인 뜰마루(부잔교)의 공사는 1930년경에 지금의 군산 내항에 준공을 한 것이 최초의 기록이기도 합니다만  자료들이 미미하여 앞으로의 눈 밝은 님들의 많은 동참으로 보다 좋은 자료들을 기대해 봅니다.

 

다음은 고정잔교와 부잔교의 구분을 간단하게 알아볼 수 있는 여러 가지 사전적 자료들을 펼쳐보도록 하겠습니다. 항만 토목공사 용어중 잔교의 시설은 고정잔교와 부잔교 둘로 나누어 진답니다.

 

고정잔교는 바다위에 설치하여 육지와 교량 형태로 연결된 부두를 말함이고 부잔교는 간만의 차이가 심한 곳에서 조위에 관계없이 선박이 접안할 수 있도록 만든 물위에 떠 있는 부두를 이릅니다. 지금의 남해안 섬마을의 갯마루는 부잔교에 속하지만 유래된 그 역사는 그리 길지 않습니다.

 

옛날 부산포 보다 간만차가 심했던 서해의 군산 내항에서 갯마루가 처음 태동했지만 약70 여년전 밖에 되지 않고 더구나 지금의 남해안 여객선 접안지인 갯마루의 역사는 30년도 채 되지 않기에 아직은 그 역사가 일천하여 갯마루 낚시에 인연이 닿는 님들의 적극적인 연구와 탐구가 절실히 요구됩니다.

 

  ▣  잔교의 사전적 풀이

 

              ▒ 잔교 [ 棧橋 ] さんばし

             ▒ 부잔교 [ 浮棧橋 ]

 

     1 [계곡의 절벽 사이에 높이 걸친 다리] 

        a suspension bridge.

     2 [배를 부두에 댈 수있게 만든 구조물]

        a (landing) pier; a jetty.

       ㆍ 군용 ∼ a military pier.

       ㆍ 목조 ∼ a wooden[masonry] pier.

       ㆍ 객선용 ∼ a landing pier.

 

 

 

 

    1 [부두에 상자 모양의 부체(浮體)를 띄워

      수면의 높이에 따라 움직이게 되는 잔교]

       .  부(浮)∼ a floating pier /

       a floating stage /  pontoon

 

 

 

 

 

 

 

위와 같은 풀이에 의하면 우리네 갯마루는 부잔교에 속한다는 것은 틀림없겠지만 한자어와 같이 중국에서부터 일본을 거쳐 한국에 까지 그대로 답습하는 꼴이 보기 싫기도 하거니와 부잔교라는 말을 토목 전문용도 이외는 사실상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우리말인 갯마루를 만든 동기였답니다.

 

이미 중국의 삼국지에서도 절벽을 걸친 다리라는 뜻으로 잔교라는 용어가 나왔으며 일본에서는 이 잔교(산바시)를 높은 곳을 오르내리기 위해 설치한 경사진 널빤지로 풀이하고 있어 갯마루와는 언어 순화적인 차원말고도 그 의미에서 도저히 융화될 수 없기도 하여 지금의 갯마루라는 신조어를 고심끝에 만들었음을 양지바랍니다.    

 

  Info2  갯마루의 전래 명칭

 

앞서 이야기 했듯이 갯마루의 역사가 그리 길지 않으므로 갯마루의 전래 되어오는 용어 자체도 흔하지 않은 것이 사실이지만, 남해 도서지방에서  예로부터 가장 많이 접할 수 있는 용어의 하나인 『삼판』에 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삼판이란 어감자체는 상당히 토속적인 느낌으로 다가오는 낯설지 않는 말이기는 하지만 그유래를 가늠하게 될 때 까지는 제법 오랜시간을소요하며 자료들을 정리해야 했습니다

 

 

필자가 20여년전에 욕지본섬을 마주보고 있는 지금의 노대군도 일원의 갯마루를 탐사할 무렵에는 섬마을어민들사이에 잔교라는 말보다 삼판이라는 말을 자주 쓸 때였으며 잔교라는 말은 일부 항만관계자들 사이에만 주로 사용하였으나 널리 본다면 삼판과 잔교를 병용하여 부르던 시절이었습니다.

 

그 당시만 하여도 잔교시설은 허술하기 짝이 없을 정도로 빈약하였는데 주로 폐선처리된 목선의 상갑판이나 폐목선의 외판인 삼판(杉板)을 해체하여 드럼통등의 적당한 부유체를 밑에 달아 방파제와 연결하여 물에 띄운 것을 기억합니다.

 

왼쪽의 그림은 서울대 출판부에서 1989년경 발간된 우리배의 역사중 한선의 구조에 관한 자료를  인용하였는데 이 무렵 고대한선에 사용한 외판(外板)즉 삼판(杉板)은 소나무. 상수리나무. 졸참나무등을 사용하였다고 합니다.

     

고대 한선의 삼판 1쪽의 두께는 보통 10∼15cm이며 너비는 40∼45cm에 달했다고 기록되어 있어 이것으로 잔교의 상판을 만들기에는 안성마춤이 아니었을까 가늠해보았습니다.

 

이충무공전서(李忠武公全書)를 보아도 거북선은 외판의 총높이가 7자 5치로서 7장의 삼판(杉板)으로 구성되었다고 합니다만, 삼판(杉板)의 재질이 오늘날의 삼나무(杉, Cryptomeria Japonica)인지 확실치는 않으나 목선을 썩게하는 바다해충을 막기위한 삼나무과의 침엽수를 사용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참고로 삼나무는 높이 40m, 줄기의 직경은 2m나 되는 침엽수로서 독특한 냄새를 지니고 있어 해충의 접근이 어려워 오래전부터 잔교나 육교 등의 건축에  이용되었다고 전해집니다. 그리고 삼판(杉板)은  삼목(杉木)의 널빤지라고 하는 사전적 풀이가 있습니다.

 

그런데 유독 서해지방보다 남해쪽 그것도 통영권에서만 잔교를 보고 삼판이라는 말을 많이 쓴 이유는 나무를 좀먹는 바다해충들의 생육환경이 남해권의 통영연안이  동.서해보다 적정하다는데 기인한 것 같습니다.

 

바꾸어 말하자면 고대 한선으로부터 최근의 목선 제작까지 나무배의 부패를 막기위해 삼판의 사용은 필수였을 것이고, 삼판의 위력을 아는 어민들이 낡은 배의 삼판을 해체하거나 새 삼판의 널빤지를 가지고 잔교의 상판용으로 사용하다 보니 낯선 잔교라는 말보다 삼판이라는 말이 더 친숙하였을 것입니다.

 

그러나 지금의 젊은이들에게는 삼판이라는 말이 오히려 생소하기만 하고 잔교라는 말이 도서지방으로 향하는 여객선 터미널마다 붙어 생각없이 받아 들여지는 것이 안타까울 뿐입니다. 사실은 잔교가 아니므로..

 

  Info3  갯마루의 유사 명칭.

 

이 장에서는 갯마루와 비슷한 뜻으로 쓰이는 유사명칭들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가까이는 일본의 이카다. 카카리. 카세등이 있으며 멀리는 중국의 삼판이 그와 같은 유사명칭입니다.

 

우선 중국의 삼판(三板)은  명사로서 삼판선(三板船)의 준말입니다.그리고어원은 중국어 San Pan[sanpµn]에서 나왔으며  중국이나 동남 아시아의 연안이나 하천에서 사용되는, 작고 갑판이 없으며 흘수가 얕은 배. 대개는 노로 젓는 삼판선(三板船)을 뜻합니다.

  

 

사진과 같이 배의 길이는 보통 3∼4m미만의 소형인데 오늘날은 항내를 돌아다니는  통선의 대명사가 되어 거룻배나 전마선 혹은 작은 동력선등을 모두 삼판이라고 합니다만,  수상 생활자의 배들도 삼판에 포함되어있어 그것이 밀집하면 잔교와 비슷한 꼴을 하고 있기도 하지만 그것은 중국의 풍물에 다름아닙니다.

 

옛날  병자호란 때 강화도가 청나라 군대에게 함락된 일이 있었는데 이 때  청나라는 수만명의 군사와 수십 척의 삼판선(三板船)으로 쳐들어 왔다는 기록도 있어 아연실색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 보잘 것 없는 삼판선을 얕잡아 본 대가 이기도 하겠지요.   널빤지 석장이라..

 

 

 

▒ 다음은 한국의 갯마루와 유사한 일본의 이카다에 대하여 알아봅시다.

 

이카다 いかだ (筏) 는 뗏목으로 통칭됩니다만, 내만의 비교적 파도가 잔잔한 장소에 마련된 뗏목을 이용해서 하는 낚시를 뗏목 낚시라고 부르고 있으며 낚시꾼을 대상으로 한 화장실 완비의 낚시전용 뗏목입니다.

 

그룹이나 가족 등 수 십명이 즐길 수 있는 대형도 있으며 단촐한 인원이 즐길 수 있는 소형까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 대부분 유료입장이라고 보면 됩니다.

 

우리나라에도 거제연안의 이수도 그리고 통영의 학림도 및 남해의 대치리 근방에  이와 흡사한 유료시설이 몇 기 있지만 채비는 이카다 전용채비가 아닌 평상적인 채비로 낚시를 하는 것이 일본과의 차이점이며 일본의 이카다는 잔교도 아니고 부 잔교도 아닌 이름 그대로의 뗏목에 불과 할 뿐 우리네 갯마루와는 완전히 구분되어 집니다.

 

▒ 다음은 일본의 카카리와 카세에 대하여 알아봅시다.

 

카카리 かかり는 배를 매어 두는 곳이라는 뜻인데 각 해상의 만내가 조용한 곳에 자리잡은 물고기의 축양장이나 진주양식장 부근의 자투리에  낚시전용 뗏목(사방 약 5∼10m 규모)을 만든 것을 말합니다.

 

카카리낚시의 특징은 양식장 모퉁이에 수조를 만들어 그물을 치고 그 속에다 참돔,감성돔 농어등의 양식 물고기를 집어넣어 수조안에다 채비를 드리우고 낚시를 하는 유료 뗏목의 일종이지만 이카다와 다른 점은 카카리 장소의 해저는 모래나 자갈 또는 뻘밭이라는 점이 다릅니다.

 

이것은 두 말할 나위없이 수조의 물고기를 대

상으로 하기 때문에 해저 바닥의 상황은 문제

될 것이 없는 까닭 이겠지요.그리고 카카리 전용 낚시대의 손잡이 끝은 V자형입니다.

 

마지막으로 카세 かせ 란  말은 직역하면 부스럼 딱지를 뜻하는데,  오래된 선외기용 배의 엔진을 제거해 버린 아주 작은 조각배를 타고 카카리장 주변 테두리에 붙어 맴돌며 조류를 따라 낚시를 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전마선 어초치기와 흡사하기는 하지만 행동반경이 넓지 못한 것이 답답하게 여겨지기도 하지만 일본의 카세 매니아들은 나날이 늘고 있다고 하니 그런대로의 조황이 좋을 듯 합니다.

 

이상으로 우리네 갯마루의 정의를 내려보며 그와 유사한 모습이나 명칭에 관한 정리를 해 보았습니다만,갯마루낚시의 명칭이나 채비법은 일본과는 전혀 달라  우리만의 장르임에는 틀림없을 것입니다.

 

지금까지 지루하고 어수선한 글 읽어 주시느라 수고 하셨습니다. 이것으로 갯마루 명칭에 관한 궁금증이 조금이라도 해소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며 모자라는 부분은 훗날 업데이트를 기약해 봅니다.

 

 

   해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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